FOODIE/HOMEMADE

파티 음식 추천! 수비드 로제 치킨 만들기

Daniel_5 2023. 8. 2. 00:17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니엘입니다. 
오늘은 집에 친구들이 놀러 와서 고기요리를 하나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여러 요리 유튜브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몇 년 전에 수비드라는 조리기법을 보고 당장 따라 해보고 싶어 수비드머신을 주문해서 지금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수비드의 가장 큰 장점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해 내기 쉽고  레시피대로만 잘 따라 하면 요리를 망칠일이 없다는 점이에요~
사실 스테이크 같은 요리는 팬의 종류, 불의 세기, 굽는 스킬에 따라서 요리의 완성도가 많이 달라지는데
수비드 요리의 경우는 그런 변수들이 많이 사라지게 되죠. 
앞으로도 여러 수비드 요리를 소개해 드릴 건데요~ 어찌 되었건 오늘은 수비드 로제 치킨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수비드 로제 치킨

- 고기 :  닭다리살 1kg

- 양념 : 소금, 후추, 올리브유, 스모크드 파프리카 가루(선택 사항)

- 소스 : 시판 로제 소스 아무거나

- 야채류 : 가지, 애호박, 파프리카, 양파, 마늘 등(집에 있는 야채 적당히)

 

 
닭다리살은 쿠팡에서 500g *3 팩 묶음을 샀어요!(2팩만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닭다리살을 사용하지 않고 닭가슴살이나, 닭볶음탕용 닭으로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닭다리살이 비주얼도 좋아 보이고 뜯는 재미도 있어 선택하였습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닭다리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을 원하시면 뭉친 지방들도 잘라주시면 돼요

닭 잡내를 잡기 위하여 어떤 분들은 우유에 30분 정도 담가 놓는 것을 추천하시던데
저는 원래 고기 잡내를 별로 느끼지 못해서 필요성을 못 느껴서 스킵하였습니다. 
잘 씻은 닭다리에 소금 후추 그리고 올리브유로 마리네이드를 해줍니다. 

 

여기에 스모크드 파프리카 가루를 넣으시면 아주 약간의 매콤함? 
+ 스모크한 향이 있어 고기요리에 자주 쓰는 편입니다. 

마리네이드 한 닭다리의 모습입니다. 소금 후추는 도마 위에서 뿌려주고 
올리브유는 볼 위에서 조금씩 뿌려서 골고루 발라줬어요!

수비드를 위해서는 진공이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러 번 하다 보니 진공 도사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진공을 잡아 보았어요

이제 고기 파트는 거의 끝났습니다. 사실 별거 없죠 ?
이대로 6시간 ~ 10시간 정도 숙성시키시면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하는데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바로 수비드 기계에 넣었습니다. 

수비드는 73도에서 총 6시간 진행하려고 해요 
여러 레시피들을 봤는데 가장 보편적인 레시피더라구요!
이제 6시간 동안 기다리시면 되는데요
수비드 끝나기 한 시간 전부터 야채 손질도 하면서 마무리할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수비드가 끝나기 1시간 전에 집에 있는 여러 야채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봤어요! 
저는 도마에서 숭덩숭덩 썰어서 바로 팬 위에 올렸습니다. 
보기에는 야채 양이 많아 보이는데 금방 숨이 죽어서 엄청 많지는 않더라구요 ! 

 

소금 후추도 살짝 넣어주고 한 번씩 뒤집어 주어 골고루 익혀 보았습니다. 
이대로도 맛있어 보이지만 조금 참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이제 소스를 부어주고 한번 끓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폰타나 로제소스를 샀는데요! 
역시 시판소스가 맛있더라고요~ 전에는 토마토소스에 생크림을 섞어서 로제소스를 만들었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시판 로제소스가 더 잘 맞았습니다. 

소스를 붓고 뭉글하게 한번 끓여줍니다. 이때 간을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간을 보시고 혹시 부족하면 간을 조금 더 해주셔도 좋습니다. 

로제 부분 준비가 다 되었을 때 
기다리던 수비드도 끝이 났습니다. 
수비드는 이렇게 모든 면이 골고루 부드럽게 익어서 아주 좋아요

이후에 오븐용 쟁반에 야채와 버무린 로제소스를 깔고 
그 위에 닭다리들을 차곡차곡 올려 오븐에 10분 정도 돌려줍니다. 
혹시 치즈가 있으신 분은 10분 돌리고 치즈를 뿌리고 다시 5분 돌리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오븐 온도는 보통 200도 정도로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파티에는 와인이죠! 와인과 함께 첫 번째 파티음식을 내어 보았습니다. 

닭다리살이 정말 정말 부드럽게 익어서 
아래에 깔린 로제소스와 함께 찍어서 먹으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더라고요 집들이에 온 손님 모두 
아주아주 맛있어하셔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요리 포스팅이 처음이라 약간 정신없게 찍어서 빠진 부분도 있고.... 

저는 오븐 대신에 에어프라이어로 해봤더니 치즈가 구워진 게 아니고 약간 튀겨진 듯한 느낌이라 비주얼이 생각보다 이쁘진 않았는데요... 
사실 밑에를 뒤집에 빨간 로제소스와 함께 버무려졌을 때 비주얼이 더 좋았습니다.

아쉬운대로 작년 크리스마스때 만들었던 비쥬얼은 이랬어요~ ㅜㅜ


여러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데 앞으로 발전하는 다니엘의 요리 포스팅도 기대해 주시고요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바로 답변드릴게요~
 
그럼 이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