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노포 신윤정순대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순대국밥이 땡겨서 새로운 순대국밥집에 방문하였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노포로 전에부터 유성 고속버스 터미널을 갈 때 종종 봤던 집이라 많이 궁금했어요! 지금부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위치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730번길 96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5947371?lng=127.338026880456&lat=36.35762081499499&placePath=%2Fhome&c=15,0,0,0,dh 

네이버 지도

 

- 외관

    외관은 전형적인 노포 분위기입니다. 약간 정신이 없으면서도 맛집의 스멜이 폴폴!!

 

이른 저녁인데도 소주한잔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아저씨들의 성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내부와 주방이 깔끔하지는 않아서 방문시 호불호가 갈릴것 같아요!

- 메뉴판

   메뉴판도 많이 지저분하죠? 세월의 흔적도 보이고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순대국밥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순대국밥(8,000원), 소주(4,000원)

 

 

- 음식 리뷰

저는 분명 순대국밥만 주문했을 뿐인데! 이렇게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미리 시켜둔 참이슬 한 병과 야무지게 시작할 수 있었는데요. 서비스는 매번 주시는거 같은데 간만 주실 때도 있고 저희처럼 운이 좋으면 간과 머릿고기까지 함께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운이 좋아서 간과 머릿고기 까지 나왔습니다. 

간은 매우 부드러웠고 머릿고기도 냄새 안나고 아주 맛있었어요!

 

 

기본 밑반찬은 깍두기, 고추와 양파, 배추김치 등이 있었고 전부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저 새우장 소스는 처음 보는 소스였는데요 순대나 머릿고기등을 찍어먹기에 아주 좋았고 맛있었습니다. 내장부위나 순대는 먹다 보면 질리는데 저 소스와 함께하니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 국밥입니다.! 사실 가게에 들어오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외관이 깔끔하지도 않고 가게에 들어왔을 때 가게 안에서 쿰쿰한 냄새가 많이 났거든요! 

하지만 국밥에서는 그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국물을 드셔보시면 후추맛이 많이 나는데 후추로 잡내를 잡은 것 같기도 하고요 오히려 제가 먹어본 국밥 중에 굉장히 깔끔한 국물맛에 속하는 정도였어요~. 전통적인 순대국밥 맛보다 뭔가 더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맛이었습니다. 

안에 고기와 내장도 많이 들었고 순대는 3개 정도 들었습니다. 소주와 함께 서비스 안주와 국밥을 아주 야무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국밥 2개 + 소주 2병 + 서비스 간과 머릿고기까지 먹고도 24,000원 정도 착한 가격에 잘 먹고 나온 것 같네요! 

다음에는 돼지국밥이나 전골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